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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성적표 희비...한국콜마 ‘우수’, 금양·천보·코스모신소재 ‘2년 연속 미흡’ [250대기업 업종별 ESG지속가능경영평가 ⑮화학·장업]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7-22 14:40:57 조회수 33

내용요약한국콜마, 첫 평가 업종 ‘상위권’...SKC 등급 대폭↓
SK이노·LG엔솔도 등급 ‘하락’...포스코퓨처엠은 2위로 부상
천보·금양·코스모신소재, 2년 연속 미흡...환경 여전히 ‘D’
레이크머티리얼즈, 업종 ‘최하위’...“적극적인 ESG경영 필요”

한국콜마자 첫 ESG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으며 화학·장업 업종 상위권을 차지했다. /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자 첫 ESG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으며 화학·장업 업종 상위권을 차지했다. / 사진=한국콜마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SKC가 국내 시가총액 25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등급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도 한 등급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처음으로 평가를 받은 한국콜마는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금양·천보·코스모신소재는 2년 연속 최하위를 받았다.

ESG행복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화학·장업 업종은 모두 45개사가 포함됐다. 종합 S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었고, A+등급(매우 우수)은 2개사, A등급(우수)은 22개사, B+등급(양호)은 8개사, B등급(보통)은 4개사, C등급(미흡)은 9개사였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업들이 공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지배구조보고서·사업보고서 등을 중점 분석하고 정부부처·유관기관·미디어(2025년 1월 ESG 이슈 포함) 및 웹사이트 정보 등에서 수집한 자료를 참고해 다면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경(E) 부문은 ▲전략 및 공시 ▲경영체계 ▲활동 및 성과 ▲개선도, 사회(S) 부문은 ▲전략 및 공시 ▲경영 ▲직원 ▲이해관계자 ▲개선도, 거버넌스(G) 부문은 ▲지배구조 ▲이사회 ▲주주 ▲감사로 분류했다.

부문별 20개 평가지표, 총 60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세부 항목당 5점 배점이 주어졌으며, 심층사항으로 ‘법규위규 및 이슈사항(감점 10점 배점)’과 ‘미디어 분석(가점 5점 배점)’을 추가로 적용했다.

◆한국콜마, 환경 부문 ‘1위’

한국콜마는 첫 평가에서 종합 A+등급(85.39점)을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이 매우 우수했고, 사회와 거버넌스 부문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은 A+(89.50점)를 받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략 및 공시’ 분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기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충실도, ‘경영체계’ 분야의 ▲순환경제 ▲친환경 관련 인증 및 기구 가입, ‘활동 및 성과’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미세먼지 배출량, ‘개선도’ 분야의 ▲미세먼지 배출량 ▲용수 재활용률 ▲폐기물 재활용률이 5점 만점을 받았다.

감점된 점수는 없었고 미디어분석(가점)에서 ▲업계 최초 선케어 제품에 녹색기술제품 인증 획득 ▲지속가능 세미나 개최 ▲종이로 만든 마스크팩 용기 개발로 0.3점이 추가됐다.

사회 부문은 A(84.30점)로 평가됐다. 구체적으로 ‘전략 및 공시’ 분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기준, ‘경영’ 분야의 ▲사회적 책임 인증 및 기구 가입, ‘개선도’ 분야의 ▲직원복지 ▲사회공헌 지출액 등이 만점이었다.

사회적 법규 위규 및 이슈사항은 없었으며, 미디어분석에서 ▲한국콜마 종이스틱,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전 세계 최초 피부 광노화 억제 마이크로바이옴 발견 ▲문경 순직 소방관 유족에 2억원 위로금 지급 ▲석오문화재단,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 전달 ▲부천시 드림스타트 아동에 1000만원 기탁 등으로 1.2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거버넌스 부문도 A(81.00점)를 받았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주주’ 분야의 ▲주주총회 집중일 개최 ▲최대주주 지분율 ▲주주와의 소통, ‘감사’ 분야의 ▲감사기구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내부감사기구 경영정보 접근성 등이 만점이었다.

마찬가지로 감점은 없었고, ▲세종시로부터 ‘2024년 성실납세 법인’ 선정 ▲미국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5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 기업’ 선정으로 0.2점이 추가됐다.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 SKC CI, SK 서린사옥 / 사진=각 사 제공, 한스경제DB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 SKC CI, SK 서린사옥 / 사진=각 사 제공, 한스경제DB

◆SKC·SK이노베이션, 나란히 등급 ‘하락’

SKC는 지난 평가에 비해 종합 등급이 두 등급 하락했고, SK이노베이션도 한 등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은 등급을 유지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등급이 하락했으나 순위는 올랐다.

SKC는 ▲환경 B+(78.90점) ▲사회 A+(86.90점) ▲거버넌스 A+(89.40점)로 나타났다. 환경 부문은 세 등급, 거버넌스 부문은 한 등급 떨어졌다. 또한 환경 부문에서 ▲초등생 대상 플라스틱 분리배출 교육 진행으로 0.1점이 추가됐고, 거버넌스 부문에서 ▲한신평, SKC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공시 변경 SKC,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따라 ‘주의 조치’가 내려지면서 0.2점이 감점됐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 A(82.40점) ▲사회 A+(85.45점) ▲거버넌스 A+(85.85점)를 받았다. 환경은 두 등급, 거버넌스 부문은 한 등급 하락했다. 가산점은 거버넌스 부문이, 감점은 사회와 거버넌스 부문이 가장 많았다.

먼저 ▲8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MSCI ESG 평가 AA등급 및 ‘ESG 리더’ 그룹 안착 ▲주주환원 등 담은 밸류업 계획 공시로 0.4점이 추가됐다. 다만 사회 부문에서 ▲검찰, ‘LG화학 배터리 기술 유출 SK이노 직원 7명 기소와 거버넌스 부문에서 ▲SK이노, 미국 바비오업체 투자 전액 손실 처리로 각각 0.3점씩 감점됐다.

포스코퓨처엠은 환경 부문이 개선되면서 종합 점수가 소폭 올라왔고, 순위는 13위에서 2위로 대폭 상승했다. ▲환경 A+(88.80점) ▲사회 A(84.25점) ▲거버넌스 A(81.45점)로 평가됐다. 각 부문 법규 위규 및 이슈사항은 없었으며, 미디어분석에서 ▲장애인 시설에 ‘휠체어 리프트 차량’ 기증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천아시아 선정 ‘아시아 퓨처 30’ 선정 ▲세풍지역아동센터와 별량면 섬돌요양원 환경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1.2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환경 A(84.60점) ▲사회 A+(86.50점) ▲거버넌스 A(82.40점)를 기록했다. 사회 부문에서 ▲2년째 오창음 취약계층에 LED 전등교체 ▲오창읍행정복지센터에 식료품 56세트 기탁 ▲저소득 독거노인 생신잔치 행사 위한 후원금 300만원 전달 등으로 1.8점이 더해졌다.

하지만 거버넌스 부문에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LG엔솔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조정으로 0.1점이 감점됐다.

금양, 레이크머티리얼즈, 코스모신소재, 천보 CI / 사진=각 사 제공
금양, 레이크머티리얼즈, 코스모신소재, 천보 CI / 사진=각 사 제공

◆금양·천보·코스모신소재, 여전히 ‘C’...레이크머티리얼즈, 최하위

금양과 천보,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평가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처음으로 평가를 받은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업종 내 최하위를 기록했다. 4개사 모두 환경 부문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금양은 ▲환경 D(58.90점) ▲사회 C(64.75점) ▲거버넌스 C(67.25점)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 ▲류광지 금양 회장, 회사에 주식 4000억원 무상 증여로 0.1점이 추가됐다. 반대로 거버넌스 부문에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및 벌점 10점, 공시위반제재금 2억원 부과로 0.7점이 감점됐다.

천보는 ▲환경 D(58.00점) ▲사회 C(62.20점) ▲거버넌스 B(71.55점)로 나타났다. 추가 점수는 없었으며, ▲군산 천보BLS 증설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 추락으로 사회 부문에서 0.5점이 감점됐다.

코스모신소재는 ▲환경 D(58.80점) ▲사회 C(61.60점) ▲거버넌스 B(70.95점)를 받았다. 심층평가에서 추가되거나 감점된 점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환경 D(58.50점) ▲사회 C(64.05점) ▲거버넌스 C(66.95점)로 평가됐다. 감점된 점수는 없었고, 미디어분석에서 사회 부문의 추가점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2024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300만원 후원 동참 ▲‘희망2025 나눔캠페인 성금’ 3800만원 기탁으로 0.2점이 더해졌다.

하지만 이들 4곳 모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지 않았고, 천보·금양·코스모신소재는 홈페이지에도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홈페이지에 사회공헌 활동 내역과 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공개했지만, 환경지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ESG 공시가 의무화되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고 경영 투명성을 위해 홈페이지에도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만큼, ESG경영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전망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ESG경영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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