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정보

ESG 정보

 

[제로에너지 신동력]⑤ LX하우시스, 그린리모델링 4년 연속 1위...불황 넘어선 성장 엔진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9-30 11:07:33 조회수 42

내용요약친환경 자재와 스마트 기술의 결합
에너지 효율의 핵심, 초고성능 창호
공간 관리하는 디지털 혁신 솔루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건물 부문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우리나라 건물의 80%가 노후화된 가운데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건축물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 건축은 친환경·에너지 효율 혁신, 일자리 창출, 건물 가치 상승 등 다양한 효과를 앞세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진국은 이미 민간·공공 부문을 아우르는 중장기 정책에 힘을 싣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 민간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국내 건설사, 건자재 업체, 금융, 에너지관리 솔루션 기업들은 제로에너지 건축 분야에서 혁신적 신기술 개발과 실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스경제는 이번 기획 시리즈를 통해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 건축 활성화의 실효성과 혁신방안, 각 업계의 현장 도전기를 밀도 있게 전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LX하우시스는 고성능 친환경 자재와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건축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고성능 친환경 자재와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건축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LX하우시스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최근 이어진 건설 경기 침체는 업계에 위기를 초래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그린 리모델링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건축자재 기업 LX하우시스는 고성능 친환경 자재와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건축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LX하우시스 그린 리모델링 사업 핵심은 독보적 기술력이 집약된 고성능 건축자재에 있다. 건축물 에너지 손실의 최대 45%를 차지하는 창호에서 주력 제품인 'LX Z:IN 창호 수퍼세이브'는 틈새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는 '윈드클로저'를 적용해 단열과 기밀성을 강화했다. 또한 'LX Z:IN 시스템창호'는 LX하우시스만의 '단열성 창호 시스템 다중챔버구조' 설계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

창호와 함께 건물 외피의 에너지 효율을 결정하는 단열재 역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LX하우시스 PF보드'는 열전도율이 0.020W/m·K로 기존 단열재 대비 최대 1.8배 우수한 고단열 성능을 자랑한다. 제품은 공인 시험을 통해 화재 시 유독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번지지 않는 '준불연(난연 2급)' 성능을 확보해 안전성을 높였다. 더 얇은 두께로도 동일한 단열 기준을 충족시켜 건축물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경제적 이점도 제공한다.

LX하우시스는 Io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미래 주거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Io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미래 주거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자재 교체에 머무르지 않고 Io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미래 주거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이다. 창문 핸들 내에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씨 예보, 대기 미세먼지, 실내 공기질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공기질이 나쁠 경우 환기를 제안하는 등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런 스마트 기능은 'LX Z:IN 링크' 앱을 통해 통합 관리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후드, 자동환기 시스템 등 LX하우시스의 다양한 제품과 LG전자 ThinQ 가전제품까지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는 LX하우시스가 자재 판매 기업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와 생활 편의성을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진화하는 것을 보여준다.

LX하우시스는 국토교통부와 LH가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에서 4년 연속 독보적 실적 1위를 달성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노후 아파트 단지 공동구매 행사 및 홈쇼핑 방송 등 적극적 B2C 마케팅을 펼쳤으며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 자금 부담을 덜었다. 고성능 창호 교체는 겨울철 난방비를 30~40% 절감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LX하우시스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건설 경기 침체에서 오는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다./LX하우시스
LX하우시스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건설 경기 침체에서 오는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다./LX하우시스

현재 LX하우시스 재무 실적은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반영한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57조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43억원으로 31%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195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2% 급감했다. 국내 착공 물량 감소에 따른 B2B 부문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라는 시장 리스크가 현실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재무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LX하우시스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성장 전략’에 그치지 않고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생존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X하우시스는 국내 신축 시장 침체로 인한 B2B 부문의 지속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조 대리석과 엔지니어드 스톤 등 고부가 제품을 선보이며 신규 고객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혁신, 미래를 위한 ESG'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2050 넷제로 로드맵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자재 공급을 넘어 노후 건축물을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바꾸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자재 공급을 넘어 노후 건축물을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바꾸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LX하우시스

LX하우시스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현재 건설 시장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 엔진을 발굴하려는 기업의 전략적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고성능 창호와 단열재 등 핵심 자재 기술력에 IoT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LX하우시스는 노후 건축물을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바꾸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압도적 시장 리더십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건설 경기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