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전사적 역량 집중
친환경 공정 구축·맞춤 연구개발·공급망 관리 확대
[한스경제=김창수 기자] LS는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에서 한스경제가 개최한 창간 10주년 기념 ‘2025 ESG 코리아 포럼 & 어워즈’에서 ESG 경영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상을 수상했다.
LS는 현재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사적인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LS,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Scope 1(기업이 소유 또는 관리하는 사업장 직접적 온실가스), Scope 2(전기, 스팀 등 에너지를 사용해 간접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32%, 2040년까지 47%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각 사별 탄소중립 로드맵 추진
LS전선은 친환경 제조공정 구축, 제품 연구개발 및 공급망 관리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기업이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것) 기준에 맞춰 2040년까지 전사 RE100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LS 일렉트릭은 2040년까지 Scope1 및 Scope2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Scope2 배출량 비중이 높은 특성에 따라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이행현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1은 LPG 입·출하 공정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집계 결과를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 공개하고 있다. 여수, 인천기지는 LPG 도입 및 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해수 열교환 방식 활용 ‘원양선박히터’를 운영 중이다.
LS MnM은 2023년 온실가스 감축 활동 일환으로 조업 부재료 유연탄을 우드펠릿으로 대체했다. 공정 투입 테스트를 위해 유연탄과 우드펠릿의 특성을 비교,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조기 전환했다. 또한 공정 폐열을 활용해 생산하는 스팀 감압 과정 에너지 손실을 막고 이를 활용한 무탄소 전력 생산 계획을 수립, 관련 터빈 신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가입 및 이해관계자 협업 현황
LS전선은 2023년 넷제로 목표 및 이행 로드맵을 수립했다. 여기에는 Scope 1, 2뿐 아니라 Scope 3(밸류체인 전체 기업 활동 관련 모든 간접 배출량)도 포함된다. 2022년을 기준연도로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제한하는 시나리오를 바탕,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다. 아울러 LS전선은 2024년 3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에 가입했다. SBTi 검증을 통해 탄소중립 로드맵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E1은 2021년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서포터즈에 가입했다. 권고안을 반영한 기후변화 관련 4가지 핵심 사항을 공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3년 12월 국내 중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장 에너지 효율화,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LS MnM은 탄소 저감을 위해 국제구리협회(ICA) 주도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GCDR(Global Copper Decarbonization Roadmap) 이니셔티브가 2023년 CATF(Climate Action Task Force)로 변경됐는데, 지속해서 ICA 회원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