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종합등급 A+등급, 2050년 완전한 탄소중립 실현 목표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 ESG 포럼 및 시상식’에서 업종별(철강·기계)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ESG행복경제연구소의 국내 시총 25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평가 결과(2023년 말 기준 코스피 193·코스닥 57개사) E(환경)·G(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S(사회)부문 역시 A등급으로 종합 등급 A+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의 경우 중·장기적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을 바탕으로 2022년 충북 충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추진한다. 충주 스마트캠퍼스에는 사물인터넷(IoT), 물류 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물론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공장동과 물류센터, 주차장 등에 총 760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적용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51% 감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30년까지 60% 감축, 2050년 완전한 탄소중립(RE100)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지역사회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활발한 후원 활동도 벌이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어린이 백혈병 환자를 후원해 지난해 12월 기준 총 15명의 환아에게 2132장의 헌혈 증서와 529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굿윌스토어’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장애인 직원 채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20명의 중·경증 장애인 직원으로 구성된 ‘오르락(樂)합창단’을 창단한 데 이어 올해도 기존 단원 14명과 신규 단원 6명을 채용해 2기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투명하고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진과 이사회의 역할을 명확히 분리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객관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으로도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을 실시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