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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Awards] 기아, 장애인 이동권 보장·고용률 준수로 사회 분야 대상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6-20 18:27:41 조회수 6
기아는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5 ESG 코리아 포럼 및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별 사회(S)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5 ESG 코리아 포럼 및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별 사회(S)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기아가 모두에 균등한 기회 제공이라는 ESG 경영의 본질에 충실한 기업 활동을 전개한 공로로 ESG 평가 대상을 받았다. 

기아는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5 ESG 코리아 포럼 및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별 사회(S)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ESG행복경제연구소의 2025년 시총 250대 기업 ESG 지속가능경영 평가 결과 기아는 종합 A+등급(89.13점)으로 평가됐다.

 

환경 부문은 지난 평가와 동일한 A+(89.50점)로 평가됐다. 기아는 2021년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45년까지 자동차의 공급·생산·사용·물류·폐기 등 가치사슬 전 단계의 탄소 순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생산 단계에서는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태양광 자체 발전 및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통해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기아는 2035년 유럽을 시작으로 2040년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공급 단계에서는 주요 부품과 원소재 공급망의 탄소 감축을 위해 1차 협력업체의 탄소 배출량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2030년부터 저탄소 철강을 양산차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기아는 수명이 다한 전기차도 재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장소에서 배출되는 사용 후 배터리를 회수해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유가금속을 추출해 사용하고 있다. 또 EV3에는 폐차 및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적용한 부품을 사용했다.

사회 부문은 지난 평가보다 한 등급 오른 A+(89.80점)를 받았다. 기아는 장애인들이 자유로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는 ‘초록여행’, 저개발 국가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는 열악한 자동차 하도급 업체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2·3차 협력사까지 12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도 추진했다.

높은 장애인 고용률도 기아의 우위 요소다. 2023년 기아의 장애인 고용률은 3.25%로 의무고용률인 3.1%를 0.15%p 웃돌았다. 정부는 공공기관과 50인 이상 민간기업에 한해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미준수 시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거버넌스 부문은 지난 평가보다 한 등급 하락한 A+(87.95점)로 평가됐다. 기아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인경 MBK파트너스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신현정 카이스트 교수가 여성 사외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다만 이사회 의장을 송호석 대표가 겸직하고 있어 독립성 요건을 갖춰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기아는 사업보고서에서 송호석 대표의 이사회 의장 겸직에 대해 “회사 업무 전반을 파악하고 있는 대표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함으로써 원활한 이사회 진행과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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