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왕송호수공원서 ‘두발로 Day’ 성료… 기후위기 대응 실천문화 확산
[한스경제(의왕)=김두일 기자] 의왕시가 걷기로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17일, 왕송호수공원에서 ‘두발로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의왕신협이 주관하고, ‘함께의 가치, 함께 걷는 행복 – 모두 함께 두발로 Day’라는 주제로 열렸다. 시민 사회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신협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의지를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은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을 출발해 생태습지와 레일바이크 정차장을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5km 코스를 함께 걸었다. 단순한 걷기를 넘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탄소제로 챌린지’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줍깅’ 캠페인도 병행되어, 시민들의 환경 행동 참여를 독려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계획보다도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두발로 Day가 지속가능한 시민 실천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앞으로도 시민·기업·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기후행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