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제15기 금융최고경영자과정, 하반기 제4기 금융 내부통제임원과정 등 개설 예정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원장 이준수)이 금융회사 임원의 경영 역량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올해 두 차례 최고위 과정을 운영한다.
우선 상반기엔 '제15기 금융최고경영자과정'이, 하반기엔 '제4기 금융 내부통제임원과정'을 운영한다.
금융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2012년 개설 이후 올해로 15회차를 맞는 국내 유일의 금융 분야 최고경영자과정이다. 현재까지 총 502명의 금융권 인사들이 참여했다.
수료자 중 7명의 은행장을 비롯해, 다수의 원우들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로 선임되는 등 금융 리더의 산실로 위상이 굳건하다.
3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20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제15기 과정은 금융산업의 비전과 전략, 생성형 AI 시대의 금융혁신, ESG 전략, 밸류업 전략 등 금융회사의 핵심 경영전략 주제들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국내·해외 워크숍, 팀 빌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참가자들 간의 친교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배우자와 함께 인문학 강좌 수강 및 음악공연 관람 등 차별화된 연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2월 21일부터 시작한다.
금융 내부통제임원과정은 올해로 4회차를 맞는다. 8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18주에 걸쳐 진행되며, 접수는 8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준법감시인, 감사, 금융소비자보호, 리스크관리 임원 등 금융회사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과정이다. 지난 3년 동안 총 9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4기 과정에선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 본격 시행, 인공지능 전환(AX) 등 새로운 금융환경에서 보다 실효성 있게 내부통제가 작동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특히 금융 당국과의 권역별·분야별 심층 간담회로 내부통제 정책 방향 및 현안을 다루는 한편,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내부통제, 글로벌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사례 등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새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