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2024 환경부 탄소중립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지난해 우수상 이어 2년 연속
본선 진출 20개 팀 가운데 기초지자체로는 유일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 환경부 장관상, ‘RCE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줄이어
박승원 시장 “시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 수 있도록 시민참여 정책 이어갈 것”

[한스경제=(광명)김두일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5일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4 환경부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또 다시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번 대회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선도한 우수 지자체, 교육기관, 민간 기업 등을 선정해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총 86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거친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광명시는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참가했다.

광명시는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녹색건축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 ▲자원순환경제 체계 구축 ▲정원문화 확산으로 탄소흡수원 확대 ▲ESG 산업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시민 참여를 보장하고 실천을 유도하는 광명시만의 ‘시민 주도형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정책으로는 ‘광명시민햇빛발전소’, ‘1.5°C 기후의병’ 운동, 시민 기후에너지 강사 양성, 자치대학 탄소중립학과 및 정원도시학과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다. 광명시는 이러한 시민 주도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명시는 11월 28일 열린 ‘2024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2월 4일에는 UN대학 주관의 ‘2024 RCE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이번 수상의 큰 원동력이었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0월 2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광명시 탄소중립 국제포럼’에서 국내외 11개 도시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에 관한 공동 선언서를 서명하며, 국제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