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통해 나눔정신 실천·지역사회 발전 이바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국민은행이 3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KB금융지주의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환주 KB라이프생명의 대표이사를 차기 KB국민은행장으로 낙점했다. 이 대표는 그룹 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중심의 경영철학을 균형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스경제>는 이 대표의 경영성과와 향후 당면과제 등을 짚어보았다 <편집자 주>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KB라이프생명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사회공헌 기부금액은 총 11억 792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5억 2600만원과 비교해  무려 124%(6억5300만원) 증가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2006년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을 설립,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비전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주관하고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제도인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비롯해 조혈모세포기증캠페인·장학제도·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자원봉사 등이 있다.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기존의 청소년 봉사활동에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는 아름다운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자 시행됐다. 

1회 대회부터 25회까지 총 14만3000여 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총 2만5000여 건의 사례를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3만6000여 명의 수상자와 6400여 건의 자원봉사사례를 시상됐다.

또한 시상 이후에도 수상자간 모임 활성화 등을 통해 수상자들간의 교류를 장려하고 청소년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받아 우리 사회의 리더로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혈모세포기증 확산 사업은 흔히 골수 기증이라고 알려져 있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혈액암 환자의 유일한 완치법인 조혈모세포 기증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명나눔 프로그램이다. 

KB라이프생명은 2007년 전사 체육대회에 조혈모세포 기증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기증희망 등록캠페인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까지 1304명의 임직원과 라이프파트너가 기증 희망을 등록했으며, 이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인식 개선 캠페인과 창의적 프로젝트 진행과 2022년부터는 대학생 서포터즈인 '조혈모프렌즈' 활동으로 3287명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과 함께 일반인들에게까지 조혈모세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생명나눔 인식개선과 조혈모세포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KB라이프 생명나눔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지원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2001년부터 'KB라이프장학제도'를 통해 유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학교 입학 예정인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학생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1103명의 학생에게 총 약 27억6000만원의 입학장학금을 지급됐다. 

나눔아카데미는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의 라이프파트너들이 직접 기획해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이다. 우수 라이프파트너들이 업무 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다른 라이프파트너들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세션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한다. 

라이프파트너들이 나눔아카데미로 모은 기금과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의 지원금으로 1:1 매칭돼 운영되는 'KB라이프해외봉사단'은 고객자녀와 KB라이프파트너스의 임직원 및 라이프파트너, KB골든라이프케어 임직원 중 선발해 함께 구성된 해외 봉사단이다.

고객자녀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해외 개발도상국가와 국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꿈과 희망을 발견하고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2023년까지 4억1200만원이 모금돼, 총 약 7억7100만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KB라이프 경제교실’은 KB라이프생명·KB라이프파트너스 임직원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려운 경제를 쉽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제18회 금융공모전의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꿈이 쑥쑥 경제가 쏙쏙 보드게임’으로 ‘금융감독원상’을 받기도 했다. 

KB라이프생명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KB라이프해외봉사단’은 올해 초 캄보디아 우더민체이 초등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성료했다. 봉사단은 초등학교 운동장에 화단을 조성하고 식수대를 설치해 위생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었으며 725명의 학생 교복을 지원했다. 

2012년 창단한 ‘KB라이프해외봉사단’은 라이프파트너와 고객 자녀들이 함께 캄보디아· 베트남·필리핀·네팔 등 도움이 필요한 국가를 방문해 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2024년 ‘KB라이프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총 5614만원을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에 전달했다.

‘KB라이프 나눔아카데미’는 2010년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설계사인 라이프파트너들이 자신의 업무 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재능기부 형태로 동료 설계사들에게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소정의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아카데미 누적 기부금은 약 8억2000만원에 이르며, 지난 14년 동안 총 269명의 라이프파트너와 외부강사가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KB라이프 나눔아카데미’로 조성된 기부금은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을 통해 고객 유자녀들과 라이프파트너로 구성된 ‘KB 라이프 해외봉사단’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소중한 경험과 희망을 전하는 활동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은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시민사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