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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 '전자선하증권 서비스' 출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12-09 14:30:56 조회수 9

내용요약서류없는 수출입거래 기틀 마련

하나은행이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과 API 개발로 구축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유통 가능한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과 API 개발로 구축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유통 가능한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하나은행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하나은행이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개발로 구축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유통 가능한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는 권리증서인 선하증권(B/L, Bill of Lading)을 포함한 수출입 무역서류를 당사자 간에 전자적으로 양수도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과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구 essDOCS)'가 지난 3월에 체결했던 업무협약에 따라 도입됐다.

선하증권은 해상 운송시 화물이 선적서류보다 먼저 도착했을 때 수입업자가 화물을 먼저 받기 위해 은행의 보증을 받아 선사(선박회사)에 제출하는 서류다.

종이로 발행돼 국제 우편을 통해 수입업자에게 전달되던 기존의 방식이 전자적 방식으로도 가능해지면서 선하증권 실물서류의 분실위험이 해소되고 우편 지연에 따른 L/G(수입화물선취보증서·Letter of Guarantee)발급의 번거로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출입 거래기간 단축과 함께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 감소 등, ESG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전자선하증권 서비스'와 지난 6월 시행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실시간으로 수출입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외국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한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통해 거래기간 단축이라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한편, 수출입 거래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나은행은 외환 및 수출입 업무에 강점을 가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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