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롯데리아 ㆍ엔제리너스 ㆍ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가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AA’를 받으며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국내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7단계 (AA, A, BB, B, C, D, E)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롯데GRS가 획득한 AA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 12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위 11.3%만이 AA등급을 획득했다.
롯데GRS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92.53점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분야에서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가족친화경영, 인적ㆍ공급망ㆍ고객 관리 등을 비롯해 사회공헌 및 지역상생 분야에서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롯데GRS는 확대되는 디지털 환경에 맞서 시니어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와 MOU 체결하며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마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충청남도교육청과 시니어들의 디지털 문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어 전국 권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롯데리아는 각 지역의 유명 맛집과 협업해 디저트 메뉴를 출시하는 ‘롯리단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권 홍보,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판로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 상생 분야에서는 89.28점을 받아 섹터 평균 44.68점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