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24 K-스포노믹스 포럼 & 시상식 개최
SK 텔레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수상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 인정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8회 K-스포노믹스 시상식'에서 SK텔레콤이 국내 비인기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문화체육관광 위원장상을 받았다.
27일 오전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AI와 지속가능성'이란 주제로 열린 '제8회 K-스포노믹스 포럼'에 이은 '제8회 K- 스포노믹스 시상식'은 K-스포츠가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기업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대 환경대학원·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ESG행복경제연구소·스포츠토토가 후원했다.
포럼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가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 문화체육관광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오경식 스포츠마케팅담당 부사장이 수상자로 참석했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으로서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2003년부터 20년 넘게 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아오며 300억원에 달하는 누적 지원금을 투입했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촌에 올림픽 규격과 동일한 조건의 경기장을 설치하고, 현지 파견 훈련 파트너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라는 눈부신 성과로 이어졌다.
펜싱뿐만 아니라 역도, 수영,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근대5종, 높이뛰기, 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 등 비인기 종목 선수들도 적극 후원하며 한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스포츠꿈나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비인기 종목에서 잠재력 있는 중·고교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력 우수 선수와 경제적 배려 대상 선수의 투 트랙으로 운영되며,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결과 후원받은 선수 중 5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2024년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19개를 포함해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SKT어댑티브 오픈 골프대회'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국내 유일의 정규 홀 코스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세계 각국의 어댑티브 골퍼들이 참여하는 US 어댑티브 오픈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측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