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정보

ESG 정보

 

네이버, 사우디 주택공사와 JV 설립…디지털트윈 이어 사업 확대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11-19 13:37:58 조회수 12

스마트시티 등 부동산 부문 DX 주도…지도 기반 공공행정 슈퍼앱 등도 추진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시티스케이프2024에서 진행된 팀네이버-NHC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 (좌측부터)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 이합 알하샤니 차관, NHC 모하메드 알부티 CEO, 라이얀 알아킬 CSO./ 네이버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시티스케이프2024에서 진행된 팀네이버-NHC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 (좌측부터)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 이합 알하샤니 차관, NHC 모하메드 알부티 CEO, 라이얀 알아킬 CSO./ 네이버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네이버는 사우디 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국영기업 NHC와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중동 사업을 총괄할 ‘네이버 아라비아’(가칭)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사업 단위 JV가 설립되는 셈이다.

네이버와 NHC는 지난 11~14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건설전시회 ‘시티스케이프 2024’에서 공동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 아킬 NHC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 합작법인은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에서 NHC와 함께 사우디 지역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등을 핵심 업무로 영위하게 된다. JV는 네이버가 중동에서의 기술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할 첫 사업 법인이 될 예정이다.

네이버의 사우디 핵심 파트너인 NHC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국가 내 부동산 거래의 70%가 NHC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비전2030’ 달성 일환으로 부동산 부문의 디지털 혁신 및 스마트시티 구축 등 DX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공공주택 공급을 비롯해 380건 이상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완료 또는 진행 중이며, NHC가 제공하는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2025년 말 기준 600억달러(8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와 NHC는 JV를 통해 사우디 디지털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외에도 도심 공공모니터링 플랫폼, 공공행정 목적의 지도 기반 슈퍼앱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사우디의 다양한 부처와 기관에서 네이버만의 글로벌 기술 및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현지에서 사업 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