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지배구조 전체 영역 A+ 등급 획득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한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3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KCGS 평가에서 3년 연속 A+ 등급 달성은 SK케미칼을 포함해 총 3개사에 불과하다. 이 중 화학, 제약·바이오 기업은 SK케미칼이 유일하다.
KCGS는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S(탁월)부터 D(매우 취약)까지 7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A+ 등급은 상위 2.5%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올해 평가 대상인 1066개 기업 중 통합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20개에 불과하다.
특히 SK케미칼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작년 A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기록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는 투명한 이사회 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거버넌스 선진화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SK케미칼은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기도 했다.
또한 SK케미칼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서 2032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받으며 온실가스 감축과 인권 경영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등 체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과 사회 부문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돼 ESG 경영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ESG 경영을 추진한 노력이 올해도 의미 있는 결실을 얻었다”며 “ESG 중심의 경영 활동을 통해 더 큰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는 지속가능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