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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환경금융시대]⑭ BNK금융, 2050 넷제로 달성 위해 녹색금융 확대 총력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9-05 13:38:34 조회수 311

내부 배출량 넷제로 2045년, 금융 배출량은 2050년 목표 설정
친환경 투자 및 상품 통해 녹색금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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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내부 배출량 2045년, 금융 배출량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스경제 DB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이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기업 경영의 지표로 자리 잡았다. 매출이나 영업이익과 같은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는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특히 세계기상기구(WMO)와 그 산하기관인 환경계획(UNEP)에 의해 설립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지표 온도는 지난 수년간의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2040년 안에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평균 1.5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1.5℃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지구온난화 저지를 위해 설정된 목표치다. IPCC는 지구의 지표 온도가 평균 1.5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전례 없는 과제들을 수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한스경제>는 국내 금융권이 지구온난화 저지를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짚어보았다. <편집자주>

BNK금융그룹이 내부 배출량 2045년, 금융 배출량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인증을 획득했으며, 향후 고도화 예정인 ESG 데이터 플랫폼과 금융배출량 측정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을 효율화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그룹이 직접 배출하거나 에너지 소비를 통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Scope 1&2) 이외에 투자와 대출을 통한, 금융기관으로서 금융배출량(Scope 3)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3월 PCAF에 가입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추어 2022년 금융배출량(Scope 3)을 측정해 오고 있으며, 2023년보다 정확한 측정과 관리를 위해 금융배출량 측정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배출량은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 기준으로 상장주식 및 회사채, 비상장주식 및 기업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상업용 부동산, 모기지대출, 차량대출 및 정부채권의 7개 자산군으로 분류하고, 기준에 맞춰 측정하고 있다. 

데이터 측정을 위해 업체의 공개된 배출량 정보와 함께 부족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PCAF에서 제공하고 있는 업종별 평균 배출계수를 적용했으며, 또한 업체의 금융배출량은 Scope 1&2뿐만 아니라 Scope 3까지 포함해 2025년 예정된 전체 업종의 Scope 3 공개에 대해 사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먼저, BNK금융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절대량 감축 접근법(ACA·Absolute Contraction Approach)을 적용해 내부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절대량 감축 접근법(ACA)의 감축 경로에 따라 2022년 내부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2%를 감축해 2045년에는 내부 탄소배출량 '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전환 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전환금융은 기업과 상생을 위한 기업 참여유도형 전략(Engagement)으로, 기회요인을 발굴해 기업 탄소배출량 감축을 유도해 그룹의 금융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BNK금융은 온실가스 내부 배출량 감축을 위해 환경경영시스템(Environment Management System)을 운영해 에너지 소비를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내부 배출량(Scope 1&2)을 관리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내 환경경영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및 모니터링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며. 환경경영시스템에서 내부 배출량 목표 대비 달성률을 신속하게 점검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BNK금융의 2023년 금융배출량은 2588만tCO2eq로 2023년 목표 대비 233만tCO2eq 초과했다. 전년대비 에너지 자산 규모 확대로 인한 화석연료 섹터의 금융배출량 증가 등의 이유로 전체 금융배출량이 전년 대비 154만tCO2eq 증가했다. 자산 증가에 따라 금융배출량이 단기적으로 증가했으나, 증가 폭의 축소 및 저탄소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은 2024년 Scope 1~3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한 SBTi의 승인을 획득했다. SBTi 방법론은 자산군과 섹터에 따라 탈탄소화 접근법(SDA·Sector Decarbonization Approach)과 온도등급법(TRA·Temperature Ratings Approach)을 적용한다. 

BNK금융은 1.5°C 시나리오를 적용해 발전 PF(Project finance) 자산군, 기업여신·채권·주식 자산군 내 상업용 부동산 시멘트, 발전 섹터를 대상으로 섹터별 탈탄소화 접근법(SDA)을, 그 외 자산군과 섹터에 대해서는 온도등급법(TRA)을 적용했다. 또한 감축 목표 설정 대상 중 SBTi의 방법론이 제시되지 않은 발전 이외 PF와 차량대출 섹터는 내부 배출량 측정 방법과 동일하게 절대량 감축 접근법(ACA)을 준용하여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BNK금융은 금융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재원 조달 및 금융 투자 시 친환경 요소에 집중하며,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자회사 CEO 중심 협의체인 ‘지역상생 ESG추진위원회’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ESG 금융상품 선정 및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지역상생 ESG추진위원회’는 친환경 금융을 포함한 지속가능금융 실천을 위한 전략과 세부 원칙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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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친환경 금융 상품 관리 지표 및 목표. /BNK금웅그룹 제공

BNK금융은 국내 기업의 저탄소 경제 전환과 친환경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금융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취급 중인 상품에 대해서는 ESG 요소를 검토해 해당 요소가 식별되는 경우, 친환경 금융상픔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향후 친환경 금융상품 목표를 수립해 2030년까지 친환경 금융 상품 확대 활동을 정량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ESG 평가기준을 충족하거나 친환경 기업 인증을 획득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0.5%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며, 지난해에는 BNK부산은행은 9개 상품, BNK경남은행은 8개 상품을 통해 친환경 기업 대출을 지원했다. 

또한 친환경 예·적금 상품을 통해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BNK부산은행은 저탄소 실천 예·적금을 통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탄소 포인트제'에 참여하거나, 대중교통 이용과 같이 생활 속 탄소절감을 실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지난해 상품 판매 수익금 약 1억원을 환경 개선 사업에 기부하기도 했다. BNK경남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기존 'BNK 위더스 자유적금' 상품에 친환경 우대금리 조건을 추가할 계획이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그린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BNK금융은 친환경 투자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및 BNK경남은행은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필요한 ‘에너지이용 합리화자금’·‘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자금’·‘재활용산업 육성 자금’ 등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신재생에너지 환경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태양광 발전소, ESS 등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의 공사 대금 및 발전대금의 자산 유동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태양광발전소 및 LED조명 설치 사업에 총 171건, 232억원의 지원을 완료했다. 

아울러 BNK캐피탈은 고객이 친환경 차량을 담보물로 자동차 담보대출을 신청할 경우 기존 자동차 담보대출 한도보다 20%가 높은 대출 한도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306대가 증가한 2946대(1790억원)의 친환경 차량을 구매 및 공급했으며. 총 1186건(832억원)의 친환경 차량 오토금융을 취급했다. 또한 전기차 관련 배터리, 충전시설에 대한 금융 지원 상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친환경 사회기반에 대한 금융 지원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투자도 확대 중이다. BNK금융은 환경 금융 상품 분류체계를 기반으로 친환경 PF를 분류, 세부적으로 간접투자 형태의 자기자본투자(PI·Principal Investment)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Social Overhead Capital) 투자로 구분해 PF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2023년에는 총 3133억원 규모의 친환경 PI 및 SOC 투자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BNK부산은행은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프로젝트(투자액 233억원) △경주시 하수관거 BTL사업(투자액 70억원) △한반도BTL 사모펀드(투자액 402억원) 등이 있으며 BNK경남은행은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사업(투자액 158억원) △교보악사클린에너지센터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1호(투자액 114억원) △멀티에셋 수소인프라 일반 사모투자신탁1호(투자액 284억원) 등에 투자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친환경 여신으로 분류된 금융지원액은 3709억원이며, 친환경 펀드 판매액은 667억원, 사용액 기준 친환경 가드 사용액은 9743억원으로 집계됐다. 

BNK금융 관계자 "BNK금융은 환경을 보호하는 ‘녹색금융’을 실현을 위해 최근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인증을 받았고, 이행 계획에 따라 직·간접 배출량은 2045년, 금융배출량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대·내외의 환경이슈를 반영해 시의성 있는 환경경영 정책으로 환경에 대한 BNK금융의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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