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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환경대학원 'ESG 전문가 과정' 제4기 모집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7-12 16:24:47 조회수 95

8월16일까지 모집...9월 20일부터 15주간 진행
수료자 "과정, 다채롭고 견문 넓힐 기회"

서울대 환경대학원 '제4기 ESG 전문가 과정' 모집. / 사진=ESG행복경제연구소.
서울대 환경대학원 '제4기 ESG 전문가 과정' 모집. / 사진=ESG행복경제연구소.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주관하며 ESG행복경제연구소가 홍보·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제4기 ESG 전문가 과정(ESG Executive Education)'이 오는 9월20일 개강한다.

기후변화 위기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부각으로 ESG가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기업 경영을 넘어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사회 공동체적 가치와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사회전반에 걸쳐 ESG에 대한 전문화된 교육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최고의 ESG 교육환경을 갖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는 우수한 교수진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ESG 핵심인재 및 미래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 ESG 전문 강좌를 개설한다.

모집원서 마감은 오는 8월 16일로, 입학지원서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40명 내외)를 발표한다. 수업은 9월20일부터 12월27일까지 총15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글로컬홀에서 대면 강의로 이뤄진다. 이번 과정은 교육기간을 교육생들의 ESG에 대한 학구열과 관심을 반영해 지난 3기(14주 수업)에서 1주 연장한 15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ESG 분야별 심층주제에 대한 심화학습 등을 통해 ESG 경영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화와 내재화에 특화된 차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있다. 

또한 ESG 우수기관 탐방 및 워크숍과 조별 연구과제 발표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진행되며,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서울대학교 총장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환경(E) 분야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지낸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을 필두로 홍종호, 남성현, 정수종 교수와 윤영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윤종수 김앤장 고문,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 등이 △기후위기시대의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기후테크 △순환경제 △택소노미 및 TCFD, TNFD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사회(S) 분야는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ESG 확장성을 중심으로 실용 적용이 가능한 맞춤 강의가 이어진다. 

거버넌스(G) 분야는 학계 최고 권위자인 박경서 고려대 명예교수,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국내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문제점, 이사회 경영 등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 맞는 개선방향 등을 제시한다.   

또한 황인이, 이우종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ESG의 지속가능성관련 재무정보에 대한 회계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다룬다. ESG 공시기준 및 글로벌 투자동향 등은 국내 최고 전문가인 권미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와 원종현 국민연금 상근전문위원의 실무 중심 강의로 이뤄진다.

여기에 ESG경영 실천 우수기업 경영사례와 친환경 생태계 탐방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도 ESG 원우회를 통해 네트워크 및 학술 커뮤니티 등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료생들이 각 분야에서 ESG 핵심인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제 1~3기 과정에는 ESG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보여주듯 공공기관, 전문직, 기업체 등 전국 각지의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참여했다. 

특히 3기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공통적으로 ESG 전문성 제고와 인사이트 함양에 좋은 기회로 학업성취도와 만족도가 높았다고 호평하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느낀 소감을 공유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했던 홍승복 한국표준협회(KSA) 수석컨설턴트는 "거버넌스 등 ESG 분야에 자신감이 없어, ESG 전문가과정에 대한 기대도 컸다"며 "많은 걸 배워가며, 강좌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컨설팅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성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속가능기획팀 차장은 "ESG 전문가과정에 대한 기대가 정말 컸다"며 "교수님들의 강의, 특강 등 모든 것이 다채롭고 견문을 넓힐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3기 원우회장이자 카리 에코사이클솔루션즈의 양희경 사장은 "ESG 전문가과정을 들은 후 모든 일이 잘 되고 있다"며 "돛단배가 바람을 만나 앞으로 가듯이 내 꿈을 이뤄가고 나의 행동으로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던 것처럼 모든 펠로우의 앞날에 꽃길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호 DA건축팀장은 "이번 과정의 장점은 경제학, 대기과학, 기후테크, 재무 등 넓은 관점으로 ESG 화두를 조망하는 것"이라며 "수업을 통해 현상으로만 존재하는 ESG가 아니라 근본적인 질문과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혜안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김경원 포스코이앤씨 ESG그룹장은 "강의 때마다 궁금한 모든 것을 질문했는데 그때마다 좋은 답을 주셨다"며 "ESG 전문가과정에서 배웠던 것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영선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경제산업분석실 연구위원은 "ESG 중 환경만 생각했는데 강의를 들으며 사회와 거버넌스에 대해서도 폭넓은 지식을 얻었다"며 "귀한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하고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영 롯데마트 ESG팀장은 "ESG는 설득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늘 한계에 부딪혀 이론으로 무장하기 위해 이번과정을 지원했다"며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배운 지식을 모두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전형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 환경대학원·ESG행복경제연구소 홈페이지 열람을 통해 확인 가능하고 전화로도 상담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20년 설립된 ESG행복경제연구소는 ESG관련 연구조사 및 분석,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 제공, 정례포럼 개최(6회)등으로 국내 지속가능경영기반 확산을 촉진하는 ESG 전문연구기관이다. 지난 2021년 5월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ESG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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