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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환경대학원 ESG전문가과정 3기] 최성진 천차유로 이사 "사회적 가치 창출 중요"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7-12 16:23:56 조회수 31

[인터뷰] 최성진 천차유로 이사
"환경 문제 경각심에 ESG 관심 생겨"
ESG 중 사회(S) 강조..."노동자부터 고객과 관계 중요"

최성진 천차유로 이사. 
최성진 천차유로 이사.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다양한 비영리 단체와 협업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습니다. 특히 노동자의 권리 보호, 지역 사회와 상생,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최성진 천차유로 이사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 기업들의 ESG경영에 있어 사회(S) 부문에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대재해예방 및 정부 지원 사업을 비롯해 위험성 평가 및 예산 편성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러나 최 이사가 ESG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 때문이다. 극단으로 치닫는 기후변화에 파괴되는 환경들을 자주 목격하게 됐다. 그는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윤리적 경영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최 이사는 "여러 기업들이 부패와 비윤리적 경영으로 인해 큰 위기를 맞이하는 것을 봤다"며 "건전한 지배구조가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과 신뢰 구축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의 이런 관심들은 ESG경영 컨설팅을 하면서 더욱 깊어졌다. 그는 "ESG 경영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임을 확신했다"며 "ESG 경영 컨설팅으로 기업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SG 경영에 있어 모두 중요하지만 '사회' 부문에 관심이 높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히 법적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사회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비롯해 지역사회,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관계 형성을 중요 요소로 꼽았다.

최 이사는 "기업이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공정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며 "이런 기업은 더 높은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다. 이는 곧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지역사회와 상생' 역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수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은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며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봤다. 

이런 노력들이 모이면 기업은 지역사회의 지지를 얻고, 위기 상황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고. 

사회적 책임의 또 다른 부분인 '고객과 신뢰'에 대해 "기업이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때, 고객은 그 기업을 신뢰하고 지지하게 된다"며 "이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이런 최 이사의 ESG경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ESG 전문가 과정까지 이어지게 됐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펠로우들과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들에게 이론과 실무를 배우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최 이사가 수료한 ESG 전문가 과정은 서울대의 우수한 교수진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ESG 핵심인재 및 미래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 강좌다. 

최 이사는 14주간의 교육 과정에서 'ESG 경영 사례 조별 발표'가 가장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그는 "포항에 있는 포스코퓨처엠에 조원들과 현장 답사를 갔다"며 "개별 자료를 작성하고, 취합하는 과정 속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양한 분야를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14주가 짧았다던 최 이사는 "다양한 현장 답사 시간을 갖으면서 교육 기간을 더 늘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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