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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개미, 올해 상반기 장외채권 '23조' 순매수...역대 최고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7-10 15:49:32 조회수 30

2022년부터 개인투자자 채권 순매수 규모 크게 증가
6월 장외채권거래량 429조 7000억원

올해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23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금융투자협회 제공.
올해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23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금융투자협회 제공.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올해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23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8일 발표한 '2024년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며 3조 6000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23조 10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부터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에는 5조 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반기 기준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19조 2000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23조 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의 연간기준 채권순매수 규모는 2022년 20조 6000억원, 지난해에는 37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6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v대비 72조 2000억원 증가한 429조 7000억원이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4조 7000억원 증가한 22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6월 회사채 발행은 지난달 대비 3조 7000억원 증가한 10조 7000억원을 기록하며 크레딧 스프레드가 AA-등급은 확대, BBB-등급은 축소됐다. ESG 채권 발행은 공공기관들의 발행 수요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대비 2조 4000억원 증가한 6조8000억원이 발행됐다. 

6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3조 1000억원으로 3조1650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65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 금액은 12조 6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 6590억원 감소했고, 참여율은 408.8%로 전년 동기 대비 75.6%p 하락했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은 475.8%, A등급은 310.1%, BBB등급 이하는 206.0%를 기록했다.  A등급에서는  5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 수요예측 미매각이 발생하며 미매각율 2.1%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6월 국내 채권금리는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예상을 하회한 미국 물가 및 경제지표와 완화된 우리나라 물가지표가 강세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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