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깅' 통한 봉사활동...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진행돼

[한스경제=정상원 기자] 롯데면세점이 '줍깅 릴레이 캠페인'을 시행하며 ESG 활동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롯데면세점 임직원 40여 명은 서울시 명동 일대에서 줍깅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롯데면세점은 2023년에 가입했다. 

이날 활동은 서울시로부터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지원받아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1시간 동안 명동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회수한 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양희상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