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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저탄소제품 인증 확대…친환경기술도 계속 지원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4-25 11:16:00 조회수 15
GS건설 사옥 그랑서울. (사진=GS건설)
GS건설 사옥 그랑서울. (사진=GS건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계의 어려움 속에도 GS건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간다.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자회사인 GPC는 지난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PC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제품으로 품질이 균일하며, 현장의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회사 GPC, PC업계 최초로 환경부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GS건설은 2020년 해외 모듈러 전문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 사(社)와 영국 엘리먼츠 사(社)를 동시에 인수하며 프리패브(Prefab)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해 국내 목조 모듈러 주택시장에도 진입했다. 

2020년 설립한 PC전문 자회사인 GPC는 21년 충북 음성에 공장을 준공한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비롯 다수의 대형 물류센터, 공장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분야에 PC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런 GPC가 지난달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은 세부적으로 △PC기둥 1종 △PC거더 1종 등이다. 거더(Girder)란 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구조물을 떠받치는 보를 의미한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다. 1단계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 탄소배출량을 5% 이상 추가 절감한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 (G-SEED)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서 GPC는 국제적인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8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GPC는 국내 PC업계에서는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 인증을 모두 취득했으며, 국내 최초로 캐나다 카본큐어 사(社)로부터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해 지난해부터 제품 양산에 적용, 탄소배출 저감을 실행 중에 있다. GPC는 이러한 친환경 기술을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GS건설의 지속가능경영 및 ESG경영 강화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기술 개발 “아낌없이”…녹색구매 비용 증가세

GS건설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발맞춰 저탄소 기술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 소재 및 자재 개발 외에 에너지 절감, 그린수소, 태양광 발전 등의 친환경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22년 투자 금액은 61억6900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역시 기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뿐 만 아니라 GS건설은 녹색구매에도 적극적이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2022년 녹색구매 비용 1011억원이다. 지난 2020년 838억과 비교해 21% 증가한 수치다. 녹색구매 비용 내역을 살펴보면 친환경 건축자재,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등이 포함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녹색건축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친환경 기술 발굴 및 도입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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