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애큐온캐피탈과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이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통해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사 도약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올 한 해 사회적 책임(CSR) 사명(Mission)을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책임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기존 사회책임활동의 지속적인 지원을 유지하고, 최근 진행 완료한 '미혼모 가족 대상 봉사활동' 등과 같이 여성 임직원의 참여 확대를 위한 신규 사회책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사회적책임활동 및 ESG경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 업권은 55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점포수와 임직원을 줄이고 신규 투자를 줄이는 등,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사회적 책임활동도 주춤한 모습이다.

애큐온캐피탈과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 역시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으로 수익성 악화라는 고배를 마셨지만 애큐온은 올해 사회적책임활동틍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애큐온캐피탈 관계자는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실적 여부와 관계 없이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년간 꾸준히 ESG 활동을 지속, 노력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1월 31일 '사회책임활동 선언식' 을 개최한 후,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란 사회적 책임 사명을 선포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기부 금액 증액과 지원 규모 확대 △기존 사회책임활동 지속적인 지원 △성평등 및 여성 역량 강화 위한 신규 사회책임활동 진행 등의 핵심 과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애큐온캐피탈은 2021년부터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란 비전 아래 △환경보호 △미래세대 육성 △사회 소외계층지원 등 3가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사회책임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서울시 노원구 다운복지관에서 '애큐온 호프 온(Hope On)!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7년간 명절 시기에 맞춰 다운복지관과 함께 진행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책임활동이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저소득층 아동에 친환경 입학선물 전달 △서울시 취약계층 100가구에 기부금 3000만원 전달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1억2000만원 기부금 조성 △미혼모 가정 대상 봉사활동 및 기부금 3000만원 전달 등의 활동에 나섰다. 

애큐온캐피탈은 국내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친환경 캠페인(비헹분섞·내용물 '비'우고, 불순물 '헹'구고, 라벨·뚜껑 '분'리, 다른 폐기물과 '섞'’이지 않게) 업무협약식'을 맺고 페트병 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알리고 친환경 활동에 대한 관중들의 인식 개선에 나섰다. 

배출된 폐페트병은 폐기물 처리 업체인 에코트리에서 수거해 폐기물 선별 및 재활용 과정을 거쳐 친환경 굿즈로 재탄생되며, 제작된 굿즈는 올해 하반기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은 ESG금융사 도약에 발판이 됐다. 애큐온캐피탈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하반기 ESG 평가에서 2022~2023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최근 평가에서 ESG 리스크와 기회 관리 수준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친환경 활동, 미래세대 지원, 소외계층 지원 등에서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전개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애큐온캐피탈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우리 사회와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포워드 패스터 이니셔티브(Forward Faster Initiative)'에 동참해 △생활임금 △성평등 △기후행동 △지속가능금융 등, 네 가지 분야에 참여했다. 애큐온캐피탈은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 과제를 세부적으로 개발 및 추진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매년 UNGC 10대 원칙 이행보고서(COP)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 내역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인류와 환경 등, 범지구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