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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대표 "AI·고객경험·ESG 혁신…신사업 발굴"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3-20 13:56:35 조회수 43

수원컨벤션센터서 정기 주총...9.8조원 배당 지급 계획
상생마켓 C랩 등 주주 체험 공간 마련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상정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노력 속에 2023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914억 달러로 글로벌 톱5의 위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혁신기술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과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자원순환형 소재 적용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임직원과 협력사, 사업파트너,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인권존중의 책임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선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3년 기준으로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중시 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부회장은 “올해도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AI(인공지능), 고객 경험, ESG 혁신을 이어가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의 인사에 이어 안건 심의 및 표결과 경영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 상정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표결 후 한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DX·DS부문의 경영현황과 2024년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또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사회공헌과 상생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전시도 준비했다.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및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 12개사의 제품 판매를 위한 상생마켓이 들어섰다.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운영 중인 C랩이 육성한 7개사를 소개하는 공간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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