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정보

ESG 정보

 

[200대 기업 업종별 ESG평가 ⑫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유한양행 'A+'…한미양품 '우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3-03-22 15:34:09 조회수 67

삼바, 종합 A+등급으로 업종 2위서 1위로 '도약' 
유한양행도 종합 A+…지배구조 업종 1위
한미약품 종합 A등급…지난해 1위서 3위로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ESG행복경제연구소의 국내 시총 200대 기업(2021년 말 기준 코스피 160·코스닥 40개사)에 대한 ESG평가 결과, 종합 평점 86.75점으로 A+등급을 받으며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ESG행복경제연구소의 국내 시총 200대 기업(2021년 말 기준 코스피 160·코스닥 40개사)에 대한 ESG평가 결과, 종합 평점 86.75점으로 A+등급을 받으며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시총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평가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A+(매우우수) 등급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유한양행 역시 A+ 등급으로 2위에 오르며 매우 우수한 ESG 경영 상태를 자랑했다. 한미약품은 A등급으로 평가받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GC녹십자·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HK이노엔·지씨셀·에이치엘비 등은 B+등급, 대웅제약과 씨젠은 B등급으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시총 200대 기업(2021년 말 기준 코스피 160·코스닥 40개사)에 대한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업종에는 모두 22개 기업이 포함됐다. A+(매우 우수)등급 2개사, A(우수)등급 1개사, B+등급(양호) 6개사, B등급(보통) 2개사. C등급(취약) 7개사, D등급(부족) 4개사로 C등급에 가장 많은 기업이 분포됐다. S(최상위) 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업들이 공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지배구조보고서·사업보고서 등을 중점 분석하고 정부부처·유관기관·미디어 및 웹사이트 정보 등에서 수집한 자료를 참고해 다면평가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방식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 20개 지표에 대해 1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세부 항목당 5점 배점이 주어졌으며, 여기에 심층 사항으로 '법규 위규 및 이슈사항(감점 -10점 배점)'과 '미디어분석(가점 +5점 배점)'을 추가로 적용했다. 

ESG행복경제연구소의 시총 200대 기업 ESG평가 제약·바이오 업종 순위 및 등급표. /ESG행복경제연구소 제공
ESG행복경제연구소의 시총 200대 기업 ESG평가 제약·바이오 업종 순위 및 등급표. /ESG행복경제연구소 제공

◆ 삼바, A+등급으로 작년 업종 2위서 '1위 도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종합 평점 86.75점으로 A+등급을 받으며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총 100대 기업 ESG평가에서 종합 80.05점·A등급(△환경:76점·B등급 △사회:79.5점·B+등급 △지배구조:86점·A+등급)으로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으며 종합 평점 및 등급을 모두 끌어올리며 업종 1위로 도약했다.

업종 1위를 기록한 환경부문에서 87.90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전략 및 공시'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기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충실도 △'관리' 분야의 미세먼지 배출량, 용수 재활용률 △'개선도'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미세먼지 배출량 등의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더불어 △'심층' 분야의 미디어분석에서는 에코바디스 ESG 평가 '골드' 등급 획득, 글로벌 제약사와 '헬스케어 탄소제로' 공동행동 발표, 협력사와 'ESG 파트너십' 체결 등으로 1.3점의 가점을 획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81.85점·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전략 및 공시'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기준 △'경영' 분야에서 사회적책임 인증 및 기구가입 △'개선도' 분야 사회공헌 지출액 등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심층' 분야에서는 정보보호 2종·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획득,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 등으로 1.7점의 가점을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은 90.10점으로 S등급을 기록했다. △'투명성'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기준 △'경영' 분야의 장기재직 사외이사, 사외이사의 비율, 여성 임원 비율,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주주' 분야의 주주총회 적법성 및 전자투표, 주주총회 집중일 개최, TBL 및 배당성향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리고 △'감사' 분야에서는 감사기구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경영활동의 적정성, 내부감사기구 경영정보 접근성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5점 만점을 획득했다.

아울러 △'심층' 분야에서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으로 0.1점의 가점을 적용받았다. 

유한양행은 종합 평점 85.45점·A+등급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2위에 올랐다.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종합 평점 85.45점·A+등급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2위에 올랐다. /유한양행 제공

◆ 유한양행, 전 부문 개선된 평가와 함께 업종 3위→2위 '상승'

유한양행은 종합 평점 85.45점·A+등급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행복경제연구소의 시총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평가 제약 업종에서 3위(종합 79.93점·B+등급 △환경:78.5점·B+등급 △사회:78점·B+등급 △지배구조:83.8점·A)를 차지했던 유한양행은 올해 전 부문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으며 업종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부문별로 환경에서 82.7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만점 평가 항목으로는 △'전략 및 공시'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정보공시 △'관리'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미세먼지 배출량, 용수 재활용률 △'개선도' 분야의 미세먼지 배출량 등이 있다.

여기에 △'심층' 분야의 미디어분석에서 27회 환경의 날 기념식 청주시 환경 대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오창공장, 환경경영·안전보건경영 시스템 통합 인증 획득 등으로 0.6점의 가점을 추가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81.45점·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전략 및 공시'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정보공시 △'직원' 분야의 고용안정성 △'이해관계자' 분야의 사회공헌 지출액 등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외에 △심층' 분야에서는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19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제약부문 1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국무총리표창 수상 등으로 1.3점의 가점이 적용됐다. 

업종 1위에 오른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93.10점으로 S등급을 기록했다. △'투명성'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정보공시 △'경영' 분야의 장기재직 사외이사, 사외이사의 비율, 임원/직원 보수의 적정성, 여성 임원 비율,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주주' 분야의 주주총회 집중일 개최, 최대주주 지분율, TBL 및 배당성향, 주주와의 소통 △'감사' 분야에서는 감사기구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경영활동의 적정성, 내부감사기구 경영정보 접근성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만점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심층' 분야에서는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준법경영·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통합인증 획득으로 0.1점의 가점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종합 82.96점·A등급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에 이어 업종 3위를 기록했다.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종합 82.96점·A등급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에 이어 업종 3위를 기록했다. /한미약품 제공

◆ 한미약품, 작년 1위서 3위로 하락…사회부문은 업종 1위

한미약품은 종합 82.96점·A등급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에 이어 업종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총 100대 기업 ESG평가에서는 종합 82.48점·A등급(△환경:84.5점·A등급 △사회:81점·A등급 △지배구조:81.3점·A등급)으로 업종 1위에 올랐다. 올해 평가에서는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전년 대비 개선된 평가를 받았으나, 경쟁사와 비교해 종합 점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으며 업종 순위가 하락했다. 

부문별 평가를 보면, 환경에서는 82.96점·A등급을 받으며 △'전략 및 공시'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정보공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충실도 △'관리'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용수 재활용률, 폐기물 재활용률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추가로 △'심층' 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한 혁신경영의 목표와 성과가 담은 'CSR 리포트' 발간,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0.3점의 가점을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83.15점·A등급으로 업종 1위를 기록했다. △'전략 및 공시'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정보공시 △'경영' 분야의 사회적책임 인증 및 기구가입 △'이해관계자' 분야의 사회공헌 지출액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심층' 미디어분석 분야에서는 북경한미약품, 15년 연속 중국 정부 '고신기술기업' 인증, 국내 최초 공정거래위원회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최고 등급인 'AAA' 등급 4년 유지, 우크라이나 의약품 후원 등으로 0.8점의 가점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부문은 85.10점·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만점 항목으로는 △'투명성'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정보공시 △'경영' 분야의 장기재직 사외이사, 임원/직원 보수의 적정성 △'주주' 분야의 주주총회 집중일 개최, TBL 및 배당성향 △'감사' 분야의 감사기구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경영활동의 적정성, 내부감사기구 경영정보 접근성 등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심층' 분야에서는 북경한미약품, 중국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으로 0.1점의 가산점이 적용됐다. 

GC녹십자는 종합 79.42점·B+ 등급으로 업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는 종합 79.42점·B+ 등급으로 업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GC녹십자 제공

◆ GC녹십자·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HK이노엔·지씨셀·에이치엘비 'B+'

4위를 기록한 GC녹십자를 비롯해서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지씨셀 △에이치엘비 등은 모두 종합 B+등급으로 중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ESG경영이 양호한 기업으로 분류됐다. 

GC녹십자는 종합 79.42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환경 B+등급(77.8점), 사회 A등급(79.45점), 지배구조 A등급(81.55점)으로 평가됐다.

SK바이오팜은 종합 79.08점을 올리며 업종 5위에 올랐다. 환경 부문에서 B등급(74.4점), 사회 부문 A등급(82.15점), 지배구조 부문 A등급(82.25점)으로 평가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 부문 B등급(72.10점), 사회 부문 A등급(80.90점), 지배구조 부문 A+등급(86.50점)으로 평가됐다. 종합평점은 79.06점이다. 

HK이노엔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 부문 B등급(71.80점), 사회 부문 A등급(82.50점), 지배구조 부문 B+등급(76.85점) 등으로 종합평점 76.53점을 기록했다.  

지씨셀은 종합평점 76.36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환경 B등급(73.7점), 사회 B+등급(78점), 지배구조 B+등급(78.25점) 등으로 평가됐다.

에이치엘비는 종합평점 75.37점으로 업종 9위를 기록했다. 환경 부문에서 B등급(71.9점)을, 사회(77.8점)와 지배구조(77.55점) 부문에서는 모두 B+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대웅제약(종합평점:74.79점·△환경:66.6점/C △사회:82.95점/A △지배구조:77.5점/B+)과 씨젠(종합평점:74.09점·△환경:69.30점/C △사회:80점/A △지배구조:74.55점/B)은 모두 종합 B등급을 받으며 '보통' 수준의 ESG 경영 기업으로 분류됐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