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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23 금융지주 ESG]⑤ 농협금융, 녹색·ESG 투자로 친환경 금융그룹 도약 박차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3-03-22 15:20:02 조회수 54

친환경 금융그룹 도약 위해 ‘ESG Transformation 2025’ 비전 선포
2025년까지 ESG 경영체계 전환·기후변화리스크 해소에 적극 동참
녹색금융 및 ESG 투자 활성화 총력 기울여

NH농협금융이 녹색금융·ESG투자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 금융그룹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이 녹색금융·ESG투자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 금융그룹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전 세계적으로 ESG는 이제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가치평가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중심이 아니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경영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됐다. 이것이 금융권에서 디지털 전환과 함께 ESG 경영이 최대의 화두로 꼽히는 이유이다. 이에 <한스경제>는 신년을 맞아 5대 금융지주의 '2023년 ESG 경영 현황과 계획'을 짚어보았다. <편집자주>

NH농협금융이 녹색금융·ESG투자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속도감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사적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 CEO 협의체, 지주 및 전 계열사의 ESG전담조직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2025년까지 ESG 경영체계로 완전히 전환하고 기후변화리스크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쏟고 있다. 또한 녹색금융 및 ESG 투자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 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상호공생의 금융지원과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NH농협금융은 '농협이 곧 ESG'라는 사명 아래 새롭게 부상하는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룹 비전인 'ESG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25’를 중심으로 농협금융을 넘어 사회와 국가 차원의 ESG 전환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녹색·ESG 투자 활성화와 친환경 금융그룹 도약이란 목표를 설정했으며, △E(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경영체계 구축) △S(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해 사회적 가치 창출) △G(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대외대응 구축) 등의 ESG 부문별 추진방향도 구축해 ESG 내재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지난 2021년을 ESG 경영체제 전환의 원년으로 설정했다. ESG 경영체제 전환을 위해 5개 부문 15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했으며, 농협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협업 하에 ESG 추진체계 구축했다.

ESG 추진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한 것을 시작으로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체 구성, 탈석탄금융 선언,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위원회 신설, ESG 월간 리포트 발간, 유엔책임은행원칙(UNEP FI PRB) 선언,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가입, 기후변화관련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 선언 및 내부탄소배출량 측정 등을 통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내재화하는 데 집중했다. 

2021년 추진체계를 수립, ESG 경영에 본격적인 닻을 올린 농협금융은 2022년에는 △기후변화 대응 △ESG 금융확대 △대외 공신력 제고 △ESG 경영 실천 등을 추진하며 ESG 경영 기반을 확립하는 한 해를 보냈다. 

먼저 농협금융은 지난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이에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과 친환경 기업·에너지·인프라 투자를 통한 자산포트폴리오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범농협 ESG 시너지 구축을 위한 경제지주와 시너지 사업 협력모델 발굴 및 농촌, 지역사회 사회공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TCFD 이행 고도화를 위한 사업전략부·리스크관리부 TF를 구성하고, 탄소배출량 감축전략을 수립하며 기후변화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ESG 관련 국제협약 가입도 확대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6월에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를 비롯해, 탄소회계금융협회(PCAF),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 넷제로은행연합(NZBA) 등, 다수의 탄소관련 국제협약에 가입하며 ESG 글로벌 공신력을 제고했다. 

NH농협금융 ESG 경영 비전·목표·추진방향 현황. /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 ESG 경영 비전·목표·추진방향 현황. /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은 여신·수신·보험·펀드 등 다양한 종류의 ESG 상품을 개발해 ESG 금융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NH걷고싶은 대한민국 적금(국립공원 방문 및 걸음수 누적 적금금리 우대 ) △올바른지구카드(대중교통·공유차량·전기차 이용 시 청구할인) △NH아문디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ESG 투자철학을 반영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NH나무올바른지구 적립형발행어음(ESG캠페인 참여 시 우대금리 제공) △NH FIC 올바른지구 정기적금(ESG 캠페인 참여 시 우대금리 제공) 등, 8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NH농협금융의 ESG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여신 53조 9000억원, PF(Private Equity) 3조 5000억원, 자산운용 15조 3000억원 등이다. 

더불어 친환경 분야 및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 투자를 위해 ESG 채권 발행도 확대하고 있다. NH농협금융 계열사 다수가 ESG 채권 발행에 참여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은 증권업 최초로 원화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2021년 외화 11억 달러, 원화 1조 1270억원, 2022년 8월 기준으로는 외화 17억 달러, 원화 1조 407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NH농협금융은 서민과 농업인 대출 지원과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한 채권발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은 지난해 ESG 대외 공신력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그룹의 ESG 경영과 성과를 담은 'ESG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변화 대응, 포용금융, 윤리경영, 조직문화 등 전반적인 ESG 경영 내용이 수록됐으며 ESG 홍보공시, 해외 IR 등 대외 커뮤니케이션 확대 및 규제 대응에 활용됐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인 상장사의 ESG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정부기관 및 일반기업 등과의 ESG 대외협력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한국환경공단·김해시·국립공원공단 등과 탄소중립 사회 공동실현, ESG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NH농협생명은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와 손잡고 전산장비 보급 및 활용과 사후관리 활동인 '이웃사랑 PC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ESG 내부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ESG 애쓰자 캠페인'을 통해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활동을 진행했으며 메타버스 'NH비전타운'에 ESG 테마를 적용했다. 더불어 ESG 용어사전을 발간해 임직원의 ESG 이해도를 제고했다. 또한 내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내부탄소배출량 산정 및 체계적인 관리 지원을 위해 탄소배출량 측정 메뉴얼을 구축했다. 

NH농협금융은 올해 '탄소중립 전략 이행'과 '농업·농촌 특화 ESG 금융 추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 부문 탄소감축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친환경 농업기술을 연계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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