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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기업 데일리 이슈] 황주호 한수원 사장, 아프리카 원자력 컨퍼런스 기조연설 외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3-03-22 15:17:59 조회수 56

남부발전, 전 직원 대상 안전의식 함양…중대재해 'Zero' 도전  
서부발전, 협력사 현장 컨설팅으로 안전경영 정착
남부발전, 튀르키예 지진 구호물품 전달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15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Conference 2023’에 참석, ‘원자력을 통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경제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 외 16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우간다 정부 주관 컨퍼런스 참여 및 양해각서 체결…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도 힘 보태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Conference 2023’는 우간다 정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황 사장은 우간다 에너지광물개발부의 초청으로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황주호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컨퍼런스에는 요웨리 카구타 무세베니(Yoweri Kaguta Museveni) 우간다 대통령과 납반자 로비나(Nabbanja Robinah)총리, 루스 난카비르와 센타무(Ruth Nankabirwa Ssentamu) 에너지광물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우간다, 르완다, 나이지리아, 케냐, 세네갈, 가나, 에티오피아, 수단,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정부,  원자력 규제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원전과 스마트원전 기술로 아프리카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한수원은 우간다 에너지광물자원개발부와 원자력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우간다의 원자력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등의 분야에서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아프리카의 에너지 수요증가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의 필요성, 원전 분야 협력 방안, 한국 등 원전개발국의 사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수원은 컨퍼런스 기간 최근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한 한국형 원전인 APR1000과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i-SMR을 알리기 위해 자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홍보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전 국민의 염원인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직원들과 세일즈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한국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간다 정부의 초청으로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간의 다양한 원전 협력관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에서는 우간다를 비롯해 이집트,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잠비아 등의 정부가 신규 원전 도입 등 원자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기조연설 및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 원전 기술이 아프리카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 원자력 관계자들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수원이 15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Conference 2023에서 APR1000과 i-SMR 홍보를 위한 부스를 마련했다. 황주호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한수원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15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Conference 2023에서 APR1000과 i-SMR 홍보를 위한 부스를 마련했다. 황주호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한수원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수원 제공 

◆남부발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함양…중대재해 'Zero' 도전  

한국남부발전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함양을 통한 전사 중대 재해 제로화와 안전 최우선 사업장 조성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진과 본사 및 사업소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 마인드 리셋을 위한 ‘전사 안전관리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중대재해 제로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안전 마인드리셋 특강 청취와 함께 부산소방청 지원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실습 참여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안전 관련 정부 최신 정책 공유 △산업재해 사례 및 재발 방지대책 공유 △사업소별 안전 현안과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추후 중대재해와 안전사고 예방 대응 전략에 이번 토론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2019년부터 발전사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안전혁신학교 시즌3을 통하여 산업재해 대부분을 차지하는 협력사 근로자를 함께 교육함으로써 모든 근로자에 대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관련 그동안 준비했던 사항을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면밀히 확인하고 충실히 이행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남부발전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비롯한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도록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이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진과 본사 및 사업소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사 안전관리 향상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진과 본사 및 사업소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사 안전관리 향상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 남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협력사 현장 컨설팅으로 안전경영 정착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상주 협력사의 안전을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6일 군산발전본부에서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 행사를 진행했다.

박형덕 사장과 경영진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각각 평택발전본부와 태안발전본부, 서인천발전본부, 군산발전본부 등 네 곳을 차례로 찾아 21개 협력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무재해 협력사를 포상했다.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은 서부발전 경영진이 사업장에 상주하는 협력사를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살피고 협력사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차를 맞아 서부발전의 대표적인 협력사 소통 창구이자 안전 점검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무재해 협력사 포상, 2022년 협력사 현안 사항 조치 결과 공유, 2023년 안전관리 방향 토론, 현장 안전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사들에게는 2억8000만원(총액 기준)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안전컨설팅에서 도출된 현안 82건 가운데 71건을 해결했고 나머지 11건은 조치 중이다. 협력사 관계자는 “서부발전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현장 환경이 많이 개선됐고 안전 문화가 정착되는 느낌이 든다”며 “안전에 관한 소통을 지속하는 서부발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형덕 사장은 “지속적인 소통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협력사의 안전 니즈가 즉시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앞줄 가운데)은 14일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의 일환으로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 / 서부발전 제공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앞줄 가운데)은 14일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의 일환으로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 / 서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튀르키예 지진 구호물품 전달

한국남부발전이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를 위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다시 한 번 뭉쳤다.

남부발전은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물품 기증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구호물품 전달을 위해 남부발전 임직원은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겨울의류, 위생용품, 방한용품, 마스크 등 약 950여 점을 모아 기증에 나섰으며, 기증받은 구호 물품들은 직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분류·포장 과정을 거쳐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됐다.

한편, 남부발전의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 2월 전력그룹사 합동으로 지진 구호성금 1억원(전력그룹사 총 1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임직원 892명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성금과 매칭그랜트를 더한 56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이승우 사장은 “유례없는 강진으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소소하지만 직원들이 온정과 정성을 담아 기증한 이번 구호물품들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부발전이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물품 기증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이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물품 기증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부발전 제공 

◆전력거래소 – BGF리테일 – 파란에너지 – 메를로랩, AMI+스마트기기 기반 Auto DR 실증을 위한 MOU 체결 

전력거래소는 15일 BGF 리테일, 파란에너지, 메를로랩과 AMI+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uto DR 실증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 전기 사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 자발적인 전기 절약과 수요 반응을 유도하는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두 기기의 결합을 통해 기존의 수동 반응에 기인했던 국민DR 참여 방식을 자동 반응으로 전환함으로써 DR 참여율과 전력감축량을 기존 대비 향상시키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국민DR이 주로 주택용을 대상으로 추진되었던 것과 달리 금번 사업은 수요감축 잠재력이 높은 상업용을 대상으로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들의 기술을 실증하고 확산하여 기업들의 ESG경영을 위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취지로 성사됐다. 

이에 각 기관은 편의점 Auto DR 실증 관련 △실증 사이트 선정 및 현장 지원, △DR 참여 실적분석 및 ESG 경영 효과 검증과 홍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실증사업을 통해 각 기관은 △상업용 시설 대상 DR제도 연계 사업모델 확산, △국민 DR 참여량, 참여고객 증가에 따른 수요관리 역량 강화, △효율적 전력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과 ESG 경영 효과 제고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김상일 전력시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DR제도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이 정립되어 DR제도가 더 발전해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BGF리테일 류철한 경영지원부문장은 “전력 감축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력소비 감축과 동시에 점포의 수익금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란에너지 김성철 대표는 “BGF리테일이 수요관리와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 나가준 것에 감사드린다. 이번 사업이 프랜차이즈 및 소규모 상가 에너지 절감과 수요관리의 기폭제가 되도록 국민DR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를로랩 신소봉 대표는 “메를로랩이 보유한 IoT 원천 기술로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참여해주신 각 기관이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메를로랩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탄소중립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15일 BGF 리테일, 파란에너지, 메를로랩과 AMI+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uto DR 실증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력거래소 제공 
전력거래소는 15일 BGF 리테일, 파란에너지, 메를로랩과 AMI+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uto DR 실증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력거래소 제공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국민께 힘이 되는 공기업되기 위한 변화와 혁신 다짐

한국가스공사는 16일 가스공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그려갈 새로운 KOGAS’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에너지 위기로 인한 난방비 부담 증가 및 전대미문의 재무위기 상황에서 근본 대책을 강구하고 국민께서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임직원과 국민께 드리는 ‘KOGAS의 5가지 약속’을 직접 발표했으며, 이어서 경영진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안전한 일터 조성, △설비 운영 역량 제고, △최고의 LNG 사업 역량 확보, △혁신 경영 기반 확립, △소통·화합의 조직문화 구축 등 5가지 역점 과제를 선정해 뼈를 깎는 쇄신으로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대응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만이 현재의 어려운 난관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치열하게 대안을 찾아 공사를 둘러싼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KOGAS로 새롭게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가스공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그려갈 새로운 KOGAS’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16일 가스공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그려갈 새로운 KOGAS’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가스공사 제공 

◆남부발전 등 6개 민·관·공, 세종청사 제1호 다회용컵 카페 출범

한국남부발전 등 6개 민·관·공이 정부세종청사 최초로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통한 일회용품 감축과 생활 밀착 탄소 저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6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내 커피숍에서 행정안전부, 환경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제1호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행정안전부 조소연 청사관리본부장, 환경부 신진수 물관리정책실장, 한국남부발전 이상대 기획관리부사장, SK텔레콤 이준호 부사장, 행복커넥트 박대호 상임이사,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 이성호 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정부 국정과제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완성’과 일회용품 폐기물 감축 문제 해결을 위해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12개 커피숍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남부발전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 및 SK텔레콤과 세종청사 도입 협의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환경부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의지가 모이면서 금일 세종청사 최초의 다회용컵 카페 개시를 알리는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1층 카페는 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음료 주문 시 추가 부담되는 다회용컵 보증금 천원은 사용 후 청사 내 설치된 무인 회수기에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반납된 컵은 행복커넥트를 통해 수거·세척 및 위생 검사 후 카페에 재공급되어 다시 사용하게 된다.

이번 도입되는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은 이달부터 교육부 시범운영 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카페 등 청사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폐기물 선순환과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따른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부담 해결 △다회용컵 세척·운송 관련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대표적인 민·관·공 협업 자원 선순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회용컵 사용 확대를 위해 최근 환경부는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대상에 다회용컵을 포함하면서 일반 소비자는 카페에서 다회용컵 1개당 300원의 부가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어, 다회용컵 사용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대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다회용컵 사용은 일상에서 환경을 지키고 깨끗한 미래를 만드는 행복한 습관이다”라며 “금일 청사 1호 다회용컵 카페를 시작으로 민·관·공이 협업해 다회용컵을 전파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하며, 남부발전도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16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내 커피숍에서 행정안전부, 환경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제1호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은 16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내 커피숍에서 행정안전부, 환경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제1호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남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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