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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대 기업 업종별 ESG평가 ⑧은행증권카드] 미래에셋증권 'A+·1위'…삼성증권·NH투자증권 '톱3'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3-03-15 16:40:00 조회수 133

미래에셋증권, 환경·사회 개선하며 종합 A+ 등급으로 '1위' 
삼성증권도 'A+등급'…지배구조 '업종 1위' 
NH투자증권·삼성카드·기업은행·카카오뱅크 'ESG 경영 우수' 

미래에셋증권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시총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평가  은행·증권·카드 업종에서 A+(매우우수) 등급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한스경제 DB
미래에셋증권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시총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평가  은행·증권·카드 업종에서 A+(매우우수) 등급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한스경제 DB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시총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평가 은행·증권·카드 업종에서 A+(매우우수) 등급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역시 A+ 등급으로 2위에 오르며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았다. NH투자증권, 삼성카드, 기업은행, 카카오뱅크 등은 A(우수) 등급을, 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B+, B등급으로 평가받았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시총 200대 기업(2021년 말 기준 코스피 160·코스닥 40개사)에 대한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은행·증권·카드 업종은 모두 8개 기업이 포함됐다. A+(매우 우수)등급 2개사, A(우수)등급 4개사, B+등급(양호) 1개사, B등급(보통) 1개사로 A등급에 가장 많은 기업이 분포됐다. S(최상위)를 비롯해 C(취약), D(부족) 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업들이 공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지배구조보고서·사업보고서 등을 중점 분석하고 정부부처·유관기관·미디어 및 웹사이트 정보 등에서 수집한 자료를 참고해 다면평가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방식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 20개 지표에 대해 1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세부 항목 당 5점 배점이 주어졌으며, 여기에 심층 사항으로 '법규 위규 및 이슈사항(감점 -10점 배점)'과 '미디어분석(가점 +5점 배점)'을 추가로 적용했다. 

시총 200대 기업 ESG평가 은행·증권·카드 업종 종합 B+등급 이상 기업(종합 C, D등급은 미공개). /ESG행복경제연구소 제공
시총 200대 기업 ESG평가 은행·증권·카드 업종 종합 B+등급 이상 기업(종합 C, D등급은 미공개). /ESG행복경제연구소 제공

◆ '1위'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A→올해 A+ 상향…환경·사회 부문 개선

미래에셋증권은 종합 평점 85.70점, 종합 평가 등급 'A+'로 은행·증권·카드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총 100대 기업 ESG평가에서는 종합 82.40점·A등급(△환경:74점·B등급 △사회:82점·A등급 △지배구조:91점·S등급)을 기록했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으며 종합 평점 및 등급을 모두 끌어올렸다. 

부문별 평가를 보면, 환경에서 80.10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전략 및 공시'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충실도 △'관리'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등에서 만점으로 평가받았다. △'심층' 분야에서는 ESG 이행사항 등을 담은 '2022 통합보고서' 발간과 환경캠페인 진행 등으로 0.4점의 가점을 획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89.55점·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경영' 분야에서 사회적책임 인증 및 기구가입 △'직원' 분야에서 급여 및 복지 △'개선도' 분야 직원급여, 직원복지, 사회공헌 지출액 등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심층' 분야에서는 박현주 회장의 배당금 기부, 취약계층 금융지원 및 후원 그리고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 등으로 1.6점의 가점을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은 89.30점으로 A+등급을 기록했다. △'경영' 분야의 이사회 독립성 및 전문성, 장기재직 사외이사, 사외이사의 비율, 여성 임원 비율 △'주주' 분야의 주주총회 집중일 개최, TBL 및 배당성향 △'감사' 분야의 감사기구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성과' 분야에서는 민원발생 등에서 만점 평가를 받았다. △'심층' 분야에서는 국내 ESG 평가사 한국 ESG 기준원과 서스틴 베스트가 주관하는 2022년 ESG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0.1점의 가점을 받았다. 

삼성증권은 종합 평점 85.52점으로 A+등급을 받으며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업종 2위에 올랐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종합 평점 85.52점으로 A+등급을 받으며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업종 2위에 올랐다. /삼성증권 제공

◆ 삼성증권, 지배구조 S등급 업종 '1위'…종합 점수·등급도 전년 대비 개선

삼성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 평점 85.52점으로 A+등급을 받으며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업종 2위에 올랐다. 

부문별 평가를 보면, 환경(81.60점)과 사회(81.30점)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으며, 지배구조에서는 94.95점(S등급)으로 업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해 시총 100대 기업 ESG평가(종합:80.93점·A △환경:73.5점·B △사회:82점·A △지배구조:89.8점·A+)와 비교해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종합 점수·등급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만점 평가 항목은  △환경 부문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기준, 온실가스 배출량(관리), 에너지 사용량(관리), 온실가스 배출량(개선도), 에너지 사용량(개선도) △사회에서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기준, 고용안정성, 급여 및 복지, 직원 급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기준, 이사회 독립성 및 전문성, 장기재직 사외이사, 사외이사의 비율, 여성 임원 비율,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주주총회 집중일 개최, TBL 및 배당성향, 감사기구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민원발생 등이다. 

삼성증권은 사회 부문에서 금융감독원의 소비자보호평가에서 양호를, 국내 증권사 최초로 글로벌 ESG평기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로부터 'A등급'으로 평가받으며 0.4점의 가점을 획득했으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임원불법 대출 의혹 등으로 4.20점의 감점을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한국거래소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법인 부문 대상(금융위원장상) 선정, 여성 사외이사 선임 등으로 감점 없이 0.2점의 가점을 얻었다. 

NH투자증권은 환경 부문 B+등급(78.60점), 사회 부문 A+등급(87.05점), 지배구조 부문 S등급(90.35점)을 받으며 종합 84.66점·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환경 부문 B+등급(78.60점), 사회 부문 A+등급(87.05점), 지배구조 부문 S등급(90.35점)을 받으며 종합 84.66점·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NH투자증권 제공

◆ NH투자증권·삼성카드·기업은행·카카오뱅크 'ESG 경영 우수' 

NH투자증권을 비롯해 삼성카드, 기업은행, 카카오뱅크 모두 종합 평가 등급 A를 받으며 우수한 ESG 경영 상태를 자랑했다. 

NH투자증권은 환경 부문 B+등급(78.60점), 사회 부문 A+등급(87.05점), 지배구조 부문 S등급(90.35점)을 받으며 종합 84.66점·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시총 100대 기업 ESG평가(종합:79.68점·B+ △환경:73점·B △사회:79점·B+ △지배구조:89.3점·A+)와 비교해 전 부문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으며 종합 평점과 등급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가장 높게 평가된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성'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정보공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기준 △'경영' 분야의 이사회 독립성 및 전문성, 장기재직 사외이사, 사외이사의 비율, 임원/직원 보수의 적정성, 여성 임원 비율 △'주주' 분야의 주주총회 집중일 개최, TBL 및 배당성향 △'감사' 분야의 감사기구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성과' 분야에서는 민원발생 등에서 만점 평가를 받았다. △'심층' 분야에서는 지난해 ESG위원회를 신설해 0.1점의 가점을 받았다. 

삼성카드는 종합 평점 84.17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부문별로 △환경 79.50점·B+ △사회 85.45점·A+ △지배구조 89.10점·A+ 등이다. 지난해 시총 100대 기업 ESG평가(종합:79점·B+ △환경:73점·B △사회:80.5점·A △지배구조:85.5점·A+)와 비교해 전 부문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으며 종합 평점과 등급이 모두 상승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 83.91점·A등급으로 평가됐다. 부문별로 '환경' 81.60점·A, '사회' 82.20점·A, '지배구조' 88.70점·A+의 평점과 등급을 부여받았다. 기업은행 역시 지난해 시총 100대 기업 ESG평가(종합:79..85점·B+ △환경:78.5점·B+ △사회:76.5점·B+ △지배구조:85점·A+)와 비교해 전 부문에서 개선된 ESG 경영 상태를 보였다. 

다만, 사회 부문에서 금융당국의 디스커버리펀드 중징계, 중소기업 대상 끼월팔기 의심거래, 전산망 장애 등으로 5.4점의 감점을 받은 것이 '옥에 티'였다. 

올해 첫 평가 대상에 이름을 올린 카카오뱅크는 △환경(E) 75.60점·B+ △사회(S) 82.60점·A △지배구조(G) 84.30점·A 등의 성적으로 종합 80.31점·A등급을 받았다.   

부문별 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항목은 △환경 :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이상 관리) △사회 : 급여 및 복지, 직원복지 △지배구조 : 장기재직 사외이사, 사외이사의 비율, 여성 임원 비율,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주주총회 집중일 개최, TBL 및 배당성향, 감사기구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민원발생 등이다. 

다만, 지난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의무 위반과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의무 위반, 금융거래정보 제공사실 통보의무 위반 등으로 기관주의·과징금 처분을 받아 5점의 감점이 적용됐다. 

올해 처음으로 평가 기업에 포함된 메리츠증권은 △환경(E) 75.30점·B+ △사회(S) 75.05점·B+ △지배구조(G) 84.15점·A 등의 성적으로 종합 77.88점·B+등급을 받았다. /메리츠증권 제공
올해 처음으로 평가 기업에 포함된 메리츠증권은 △환경(E) 75.30점·B+ △사회(S) 75.05점·B+ △지배구조(G) 84.15점·A 등의 성적으로 종합 77.88점·B+등급을 받았다. /메리츠증권 제공

◆ 메리츠증권 'B+등급'·키움증권 'B등급' 

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각각 종합 평가 등급 B+과 B로 평가됐다. 

올해 처음으로 평가 기업에 포함된 메리츠증권은 △환경(E) 75.30점·B+ △사회(S) 75.05점·B+ △지배구조(G) 84.15점·A 등의 성적으로 종합 77.88점·B+등급을 받았다.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이하 환경 부문), 급여 및 복지, 직원 급여(이하 사회 부문), 장기재직 사외이사, 주주총회 집중일 개최, TBL 및 배당성향, 감사기구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이하 지배구조 부문) 등의 항목에서 만점 평가를 받았다. 

다만, 사회 부문에서 공매도 제한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 종가 관련에 따른 제재금 조치, 펀드 이해관계자로부터 부당한 금전적 이익 수령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 등으로 3.8점의 감점을 적용받았다. 

키움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E) 67.90점·C △사회(S) 77.20점·B+ △지배구조(G) 81.40점·A 등의 성적으로 종합 74.74점·B등급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시총 100대 기업 ESG평가(종합:73.70점·B △환경:65점·C △사회:70점·B △지배구조:89점·A+)와 비교해 전 부문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평가 만점 항목은 △사회에서 직원 급여, 사회공헌 지출액 △지배구조에서는 장기재직 사외이사, 임원/직원 보수의 적정성, 여성 임원 비율, 주주총회 집중일 개최, 감사기구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민원발생 등이며 환경 부문에서는 없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외환거래 이익과 손실을 과대계상하는 등 회계처리 오류사실 등으로 기관주의 조치, 금융위원회로부터는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과 판매에 관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으며 2점의 감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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