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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 발행 규모 5조 8000억원...전년比 0.7% 감소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1-14 10:35:24 조회수 43

개인, 기준금리 하락 영향으로 42.5조원 순매수
외국인 연말 매수세 둔화에 전년比 매수 규모 16.9조원 줄어

2024년 채권시장 금리 추이 및 주요 이슈. / 금융투자협회 제공.
2024년 채권시장 금리 추이 및 주요 이슈. / 금융투자협회 제공.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지난해 하반기 통화정책 인하와 국채 WGBI 편입 소식에 따라 채권 금리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시장은 하반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2023년 대비 국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채권 발행 규모는 2023년 대비 5조8000억원(-0.7%)이 감소한 870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발행은 111조3000억원이 증가해 잔액이 282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는 2023년 대비 9000억원(-0.4%)이 줄어든 222조000억원이 발행됐으며 통안증권은 41조8000억원(-32.3%) 감소한 87조7000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채의 경우, 여전사 등의 채권 발행이 증가하면서 2023년 대비 17조5000억원(+5.8%) 늘어난 321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는 투자수요가 회복돼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됐고, 전년 대비 31조7000억원(+35.4%0 증가한 121조원이 발행됐다. 아울러 회사채 투자수요 증가에 따라 미매각이 감소해 전체 수요예측 후 발행확정금액 69조 5000억원 대비 1조 2000억원(36건)이 미매각 됐다. 

ESG 채권은 녹색채권 발행이 1조 1000억원 늘어난 반면, 사회적 채권과 지속가능채권,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이 감소해 전년대비 11조 2000억원 줄어든 64조 7000억원이 발행됐다. 

수요예측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서 회사채 발행 시장이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예측금액은 전년대비 11조원 늘어난 44조 2000억원, 수요예측참여금액은 227조원으로 참여율은 513.7%를 기록했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기준금리 하락 속에 전년대비 474조 7000억원 증가한 4959조 9000억원, 일평균으로는 2조 4000억원 늘어난 20조 3000억원이 거래됐다.

개인은 기준금리 하락에 따라 안정적으로 자본차익과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 선호가 지속되면서 국채, 특수채, 기타 금융채 등에 대해 전년대비 5조원 늘어난 42조 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의 경우 재정거래 유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연말 매수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중 외국인은 47조 6000억원, 통안채 16조 5000억원 등 총 74조 9000억원을 순매수해 규모는 전년대비 16조 900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전체 CD 발행 금액은 전년대비 6조 7000억원 증가한 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시중은행은 전년대비 5조원 늘어난 34조원을 발행했고, 3개월물은 수요 증가로 인해 9조 4000억원 증가한 15조 6000억원을 발행했다. 

아울러 QIB대상증권은 전년대비 2개 종목이 늘어난 42개 종목이 등록됐으며, 등록금액은 3조억원 증가한 약 23조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상반기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기록과 고용지표 등이 예상을 상회해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른 가운데 우리나라 1분기 GDP 성장률 역시 예상을 웃돌아 채권시장 금리가 상승했다"며 "하반기 한은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국채 WGBI 편입 소식 강세요인으로 채권 금리가 하락했으나 연말 대통령 탄핵소추 등 정치적 리스크 확대로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대비로는 전 구간에서 큰 폭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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